2025년 여름, 이번 시즌은 단순한 꾸미기를 넘어 ‘패션 완성’의 한 요소로서 2025 여름 네일 컬러 트렌드가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기존 클래식 컬러뿐 아니라,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컬러, 청량한 쿨톤, 고급스러운 뉴트럴 톤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이 펼쳐지고 있는데요. 패션 전문가의 시각에서 각각의 여름 네일 컬러가 왜 트렌드가 되었는지, 어떤 룩과 매치하면 센스 있게 소화할 수 있는지까지 모두 정리해 드릴게요. 이번 시즌, 단순히 예쁘기만 한 2025년 여름 네일 컬러가 아닌, 스타일링을 완성하는 ‘결정적 한 끗’으로서의 컬러 선택이 중요한 이유도 함께 짚어봅니다.

💙 네이비 블루
네이비 블루는 이번 시즌 하이엔드 브랜드들이 주목한 대표 컬러 중 하나입니다. 톤 다운된 쿨톤이 전 세계 패션위크 런웨이를 장악하면서, 손끝까지 절제된 세련미를 더해주는 컬러로 각광받고 있죠. 특히 네이비 블루는 린넨 셔츠, 트위드 자켓, 화이트 팬츠와 같은 여름 아이템과 매치했을 때 군더더기 없는 고급스러움을 완성합니다. ‘깔끔하지만 포인트는 확실히’라는 인상을 주고 싶다면, 이번 여름 반드시 시도해볼 컬러.

🍷 버건디 레드
버건디 레드는 시즌을 가리지 않는 클래식 컬러지만, 이번 2025 여름 시즌에는 특히 화이트 린넨 셋업이나 베이지 톤 원피스와 함께 ‘의외성 있는 포인트 컬러’로 주목받고 있어요. 대개 여름에는 밝고 가벼운 파스텔 톤을 선호하는데, 버건디처럼 농도 짙은 컬러를 손끝에 더하면 오히려 룩 전체의 무게 중심을 잡아주고, 고급스러움을 더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최근 패션 하우스 컬렉션에서도 톤온톤의 미학’을 활용해 버건디 레드와 뉴트럴 톤의 조합을 자주 보여주고 있는데요, 그만큼 이 컬러는 무심한 듯 강렬한 인상을 주기에 최적화된 색. 특히 저녁 모임이나 호텔 라운지, 격식 있는 자리에서 립 컬러와 톤을 맞추면 ‘룩에 신경 쓴 사람’처럼 보이기 좋습니다.

🤍 크림 베이지 (뉴트럴)
베이지 계열은 언제나 베이스처럼 깔려 있지만, 올여름엔 특히 크림 베이지가 주목받고 있어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노메이크업 메이크업 룩, 애슬레저 룩, 미니멀 스타일링 등 다양한 트렌드와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어떤 옷과 매치해도 절대 튀지 않으면서 ‘정갈함’을 완성시켜주죠.
특히 패션위크 백스테이지에서는 크림 베이지 네일과 오버사이즈 수트, 린넨 셋업이 함께 연출된 룩이 자주 포착되었는데요, 이는 손끝까지 신경 쓴 전체 스타일링 완성도의 좋은 예시. 크림 베이지는 “의도적으로 힘을 뺀 듯 하지만, 디테일은 결코 놓치지 않는” 인상을 주고 싶을 때 가장 효과적입니다.

🍂 시나몬 브라운
시나몬 브라운은 한마디로 ‘웜톤 여름 네일의 정석’. 고급스럽고 따뜻한 톤임에도, 은은한 메탈릭 광택이 들어가면 여름 시즌에도 답답해 보이지 않고 오히려 세련된 질감까지 더해집니다.
특히 아이보리 린넨 팬츠, 베이지 니트 슬리브리스, 카멜톤 샌들과 함께하면 ‘내추럴하지만 신경 쓴 룩’의 정석이죠. 뭔가 특별한 액세서리를 더하지 않아도, 손끝에서 충분히 스타일 포인트 역할을 해주는 컬러로, 패션에 민감한 사람들 사이에선 ‘티 안 나게 멋내기’의 핵심 컬러로 손꼽히고 있어요.

🎀 발레리나 핑크
발레리나 핑크는 올해 ‘발레코어’ 트렌드의 연장선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컬러입니다. 캐주얼부터 페미닌까지 어떤 룩에도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손끝에서 ‘부드러운 정제미’를 표현해줍니다.
특히 무심한 듯 툭 걸친 티셔츠+와이드 팬츠 룩에도 발레 핑크 네일 하나로 여성스러운 균형감을 잡아주고, 레이스 소재 블라우스나 로맨틱 원피스와는 그야말로 찰떡궁합. 과한 액세서리 없이 손끝만으로 ‘디테일에 신경 쓴 사람’처럼 보이기 좋은 컬러.

✨ 메탈릭 실버/골드
실버와 골드 메탈릭 네일은 이번 시즌 스트리트부터 하이엔드까지 모든 컬렉션에서 강세. 특히 ‘하이글로시’ 텍스처가 의상과 액세서리에 더해지면서, 손끝에서도 반짝이는 포인트로 연출되는 추세입니다.
실버는 쿨톤 베이스의 시크한 스타일에, 골드는 웜톤의 내추럴하면서도 화려한 스타일에 찰떡. 특히 크롭탑+카고 팬츠, 올블랙 셋업 같은 룩에 힘을 주고 싶다면, 반짝임으로 시선을 모아주는 메탈릭 네일만한 선택지가 없죠. 의상은 깔끔하게, 포인트는 손끝에서—런웨이 디자이너들이 가장 선호하는 공식이기도 합니다.

🤍 밀키 화이트 (우윳빛 화이트)
밀키 화이트는 ‘손끝을 정돈된 인상으로’ 완성하고 싶다면 무조건 추천하는 컬러입니다. 다른 화이트 컬러보다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이 있어 블랙 슬랙스 셋업, 화이트 린넨 원피스, 크림 톤 애슬레저 룩 어디든 자연스럽게 녹아들어요.
특히 손 관리에 공들이는 듯한 깔끔한 인상을 주고 싶을 때, 과한 장식 없이도 룩의 완성도를 높여주죠. 최근 미니멀리즘 트렌드에서도 밀키 화이트가 자주 언급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 퍼플 바이올렛
퍼플 바이올렛은 올해 가장 눈에 띄는 컬러 중 하나. 다양한 퍼플 톤 (딥 퍼플부터 연보라까지) 이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심플한 데일리룩에도 센스 있는 포인트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패션 브랜드 룩북에서도 화이트 티셔츠+카고 팬츠나 올블랙 룩에 퍼플 네일을 더한 스타일링이 자주 등장하고 있어요. ‘개성은 살리고 싶지만 과한 건 싫다’는 사람들에게 딱. 퍼플 바이올렛은 자기만의 감각을 subtle하게 드러내고 싶은 이들에게 강력 추천.

🔷 티파니 블루 (민트 블루)
티파니 블루, 국내에선 ‘민트 블루’로 더 많이 불리는 이 컬러는 여름 바캉스 룩의 필수템으로 떠오르고 있어요. 스트라이프 셔츠 원피스, 화이트 데님, 파스텔 컬러 톤온톤 룩과 찰떡궁합. 바다와 하늘, 그리고 청량한 무드를 자연스럽게 손끝에 담아주죠.
특히 휴양지 사진 찍을 때 민트 블루 네일은 그 자체로 포인트가 되어 줍니다. 이번 시즌 시원하고 밝은 인상을 완성하려면 이 컬러는 선택이 아닌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