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촉감을 좋아하고 편하게 입을 수 있는 면 티셔츠를 자주 구입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면 20수 30수에 따라 원단 두께가 다릅니다. 면 티셔츠에 적힌 ‘수’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인데 면 20수 티셔츠, 면 30수 티에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오늘은 면 티셔츠의 수에 따른 특징과 차이점을 알아보겠습니다.
면 20수 30수
면의 수는 실의 굵기를 나타내는 단위입니다. 목화에서 얻어지는 천연섬유를 면이라고 하며, 이 단위가 높아질수록 두께가 얇아집니다. 예를 들어, 면 20수보다 면 30수가, 면 30수보다 면 40수가 더 얇습니다.
단위가 높아질수록 두께가 얇아진다는 것만 기억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숫자는 목화실의 굵기만 차이 날 뿐 좋고 나쁨의 기준은 아니라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면 20수 티셔츠
면 20수 원단은 일반적으로 흔하게 볼 수 있는 면 티셔츠의 원단입니다. 내구성이 좋고 구김이 잘 가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세탁 후에도 변형이 적어 오래 입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주로 짱짱한 반팔 티, 셔츠, 블라우스, 캐주얼 의류 등에 많이 사용됩니다. 개인적으로 튼튼한 원단의 반팔을 선호해서 면 20수 반팔 티셔츠를 애용합니다. 빨래를 해도 뒤틀림이나 후들거림이 적어서 좋아하는 원단입니다.
면 30수 여름
면 30수 여름 티셔츠로 적합한 원단입니다. 주로 스포츠웨어나 속옷, 침구류 등에 사용됩니다. 면 30수는 통풍이 잘 되어 시원하고 부드러운 재질을 가지고 있어, 여름철에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여름철에 속옷이 비쳐보이는 티셔츠는 대부분 면 30수 티셔츠 입니다. 면 30수 티는 오래 입기보다는 한해 입고, 집에서 입는 용도로 활용하고 있어요.
또한, 면 30수는 단독으로도 사용되지만 혼방되어 의류를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세밀한 질감을 요구하는 부드러운 제품을 만들 때 사용되며, 살이 비치는 의류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면 40수의 특징과 두께
면 40수 원단은 30수보다도 얇은 원단으로, 매우 얇아서 찢어질 수도 있겠다 생각될 정도입니다. 촉감이 좋고 착용감이 좋은 것이 특징이지만, 너무 얇아 비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주로 여름 시즌이나 레이어드용으로 활용하기 좋습니다.
면 40수 원단은 속옷이나 이너웨어로 많이 사용되며, 가벼운 착용감을 선호하는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또한, 면 40수 원단은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기 때문에 고급 의류나 드레스에도 자주 사용됩니다. 가볍고 부드러운 촉감과 뛰어난 통기성을 가진 면 40수는 주로 아기들의 옷이나 속옷을 제작할 때도 사용됩니다.
면 20수, 30수, 40수 원단의 두께와 특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면수를 이해하고 있으면 어떤 옷을 선택해야 하는지 더 편리하게 알 수 있으니 이번 기회에 제대로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감사합니다.